쌍둥이자리 유성우를 보고싶었으나......

글 내용

12월 13일 저녁..

네이버 메인, 페이스북 등에서 보게된 쌍둥이자리 유성우 예보.

밤에 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밤 11시 쌍둥이자리를 찾아 카메라와 삼각대를 메고 아파트 옥상에 올랐다 .


아파트 15층에 올랐으나, 옥상으로 나가는 문이 잠겨있었다.. 젠장. 전에 올라왔을 땐 열려있었는데....

하는수없이 15층의 계단에 있는 창문에 기대어 쌍둥이자리를 찾아보았다. 


별자리를 개뿔도 모르는 나지만 요즘엔 스마트폰으로 못하는게 없기에 얼른 별자리 앱을 설치하여 쌍둥이자리를 찾았다. 


그리고...... 한참을 바라봤다....   그러나 별거 없었다. 오늘 유성우를 볼수있는게 맞는지 의심스러워 다시 기사를 찾아봤다. 

14일 새벽 3시쯤이 절정이라고 하더라.  새벽 3시까지 기다릴 순 없고... 조금 성격급한 유성우를 기다려 보기로 하고 카메라를 셋팅했다. 


Canon EOS 5D Mark II | Manual | Pattern | 20sec | Flash did not fire | 2017:12:13 23:54:04




별자리 잘 볼줄은 모르지만 아마도 별자리앱을 찾아보니 아마도 표시한곳 쪽이 쌍둥이자리의 폴룩스와 카스토르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일단 여기다가 삼각대를 세워 촛점을 맞춰놓고 셔터스피드를 15초 맞춘 후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그러나 유성우는 없었다. 


맨눈으로는 두개정도 보인것 같았으나, 그게 잘못본건지...... 사진엔 없었다. 

그렇게 한시간을 추위에 벌벌떨며 셔터를 눌러대다 포기.. 추운 겨울 별 궤적이나 오로라 사진 찍는 사람들이 존경스러웠다. 



Canon EOS 5D Mark II | Manual | Pattern | 20sec | Flash did not fire | 2017:12:14 00:02:30

그렇게 포기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재미있는 광경이 있어 셔터를 눌렀다. 

아파트 꼭대기를 보면 중간중간 툭툭 튀어나와 있는것들이 있는데, 그것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보니 색달랐다. 

게다가 옆동 아파트의 그것들과 같은 높이에서 한꺼번에 보이니 그 모습이 마치 이스터섬 군데군데 서 있는 모아이 같았다. 


그렇게 추운밤 카메라를 들고 올라가 별로 얻은것 없이 집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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