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 데뷔작!! - 영화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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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초.... 추웠나 쌀쌀했나.. 기억이 안난다...
친구중에 고성종이라는 놈이 있는데 영화사에 아는사람이 꽤 있나보다.
어느날 나한테..  "서울에서 영화촬영하는데 엑스트라로 술먹는씬 찍으러가자~"
라고 했다...  페이는 없고, 술과 안주를 무한대로 먹을수 있단다..... (당근 콜!!)

장소는.. 기억이 안난다..  강동구청역인가 강남구청역인가 근처에 있는 한 5글자되는 간판의 실내포장마차였는데.. 지금와서 아무리 검색하고 기억하려 해도 기억이 안난다;;

저녁때즘 지하철역에서 정원이를 만나 약속장소인 무슨 실내포장마차집에 갔다.
그당시 앞자리에도 자리가 많았으나 왜 뒤에 앉았는지 미스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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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령'의 한장면.. 빨간 동그라미쯤에 내가 앉은 테이블이 있었다.


안주 정말 많이 먹었다... 3명이서 다섯가지 안주를 먹었다. 소주 1병에;;;;

전화하러 밖에 잠간 나갔었다.... 전화 다 하고 포장마차로 들어오다가
어떤 여자랑 어깨가 딱 부딪혔다.. 휙 째려보고 들어왔는데..
앉아서 보니.. 김하늘이다;;; 소주 두잔먹고 취해서 못알아본걸까?
부딪힌 기념으로 싸인이나 해달라 그럴껄.... 아쉽다...

아무튼 그렇게 배터지게 안주먹고 기차타고 집에왔다...
얼굴도 안나온 나의 영화 데뷔작...;;